누군가에게는 아무 일도 아닌 하루지만,
오늘 나는 그냥 견디는 것만으로도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시간이 없어도, 시간이 많아도… 마음은 자꾸 허전하다는 게.
다들 앞만 보고 달리는데
나는 잠시 옆으로 빠져나와 버린 느낌.
마치 세상에서 살짝 이탈한 사람처럼요.
그래도 마음 어딘가에서는 이렇게 쉬는 시간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는 걸 알아요.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어쩌면 멈춰 있는 중일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괜찮아요.
가끔은 멈춰 서는 것도 용기니까요.
우리, 조금만 더 서로 다정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나 자신’에게
